2023. 2. 14 발렌타인데이날 저녁부터 내가 살고 있는 울진군에

눈이 내리기 시작했다.

사부작 사부작 내리길래 "쌓이지 않고 내리면서 녹아버리겠지."라고 생각했지만!

다음날 아침! 밖을 보니 온 세상이 눈으로 뒤덮여 있었다.

소나무펜션에서 바라 본 눈 오는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보겠다.

테이블이며 마루에 온통 눈이 내려 앉았다.

소나무펜션에서 바라본 앞 바다 모습, 열심히 눈을 치우고 있는 펜션 사장님!

마당이며 거리에 온통 눈 세상이다.

소나무에도 살포시 예쁘게 내려 앉은 눈

눈 오는 날의 바다모습. 파도가 성난듯이 거세게 몰아친다.

왕피천 케이블카의 모습

출근 길의 눈오는 거리

간밤에 많이 내린 눈으로 차가 오도가도 못하고 멈춰서 있다.

대략 25~30cm 정도 쌓인것 같다. 현재도 내리고 있다는 사실!

5~6년 전에도 울진군에 눈이 많이 내려서 우리 아이들이 참 좋아했었다.

그 때는 참 귀여운 아이들이었는데..ㅋ

어젯밤 눈 내릴 때 역시 우리집 아이들이 나가서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했다능!

그만하고 들어오라고 해도 눈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10시가 다 되도록 눈 놀이를 즐겼다.

맨 오른쪽은 귀염둥이 눈사람은 우리 큰 아드님의 작품!

근데 도로도 미끄럽고..집에도 못가고.. 빨래도 못하고.. 이제 그만 왔음 싶다..

눈은 바라볼때만 예쁜 것..(감성이 메마른 30대 엄마다)